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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mily입니다. 

평소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보다는 한적한 곳

세련된 구경거리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구경거리를 좋아하는 저는 

주말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그렇지만 만족스러울 수 있고 

초록초록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서울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의정부에 위치한 '파크 187' 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목원에 가보고도 싶었는데

막상 가려고 하니 집과 거리도 좀 있고,

또 가봤던 데라 좀 이번엔 안 가 본 데를 가보고 싶단 생각이었거든요.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 호국로1828번길 138-23
영업시간: 화~일 (10:00 ~ 20:00) /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31-847-0054
입장료: 성인8,000원, 어린이6,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무료

 

 

파크 187 카페 입구

 

입장료에 해당되는 비용만 지불하면 

원하는 카페 음료를 종류 상관없이 주문할 수 있고

이렇게 주문한 음료를 마시면서 카페에 있거나,

카페 안에 있는 예쁜 산책로들을 원하는 만큼 구경하며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디저트들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우선 저희는 음료만 한 잔 씩 마셔보기로 합니다.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1층을 구경해봅니다.

카페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층 모두가 테이블과 더불어 여러 식물들과 함께 꾸며져 있어 싱그럽고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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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이 있다면 당연히 2층으로 올라가줘야죠! 

내가 원하는 곳이다! 

이렇게 사람이 없으면서 초록초록한 것들이 가득한 곳을 찾아내다니 :D 

 

구석에 한 자리 앉아서 음료를 음미해보면서

(음료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잠깐 주위 구경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다가 슬슬 산책로 구경을 해보기 위해 

음료를 챙겨서 나갑니다. 

이제부터 산책로 구경 시작-

 

 

이러한 길들이 쭉 앞으로 뻗어 있습니다.

계속 걷고 걷고 걷다보면 위로 올라가게 되기도 하고 그러다 내려가는 길도 있긴 한데 

파워 P인 저는 카페에서 제공해준 지도같은 건 보지도 않은 채 

발길이 닿는대로 걸어봅니다.

어짜피 갔던 길을 다시 간대도 난 기억하지 못할 테니 

이 날의 잘못된 선택은 구두를 신고 온 것이었어요. 

(즐거운 산책 편안한 산책이 되기 위해서는 꼭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세요) 

 

걸어가면서 자연 구경도 합니다.

귀여운 버섯들도 있고, 외롭게 홀로 놀고 있는 토끼 한 마리도 구경했어요. 

독버섯...?
상황버섯...?

 

떨어져 있는 밤들도 엄청 많아요.

저 밤은 가져가면 안 되는 거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구경만 또 해봅니다. 

가파른 것도 아닌데 

오르막 조금 걸었다고 숨이 좀 차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산책로는 한 30분도 채 못 걸었어요.

 

걷다보니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피크닉 시간을 즐기는 가족들도 보였어요. 

우리도 나중에 저런 시간을 갖자 하고 행복한 약속을 하면서 

다시 카페 건물 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야외 벤치에 앉아서 숨도 고르고 휴식을 해봅니다. 

눈 앞에 저렇게 나무와 산이 펼쳐져 있어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과 함께 눈 앞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너무나 편안하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앉아서 한 30분 정도 대화도 나누고 가을바람도 쐬고 하면서 

휴식다운 휴식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향하면서, 

여긴 다시 와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땐 꼭 운동화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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