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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번역가 Emily입니다. 

저는 영어를 좋아해서 계속 공부 아닌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늘게 되었지만, 

상황 상 불가피하게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분들도 있지요?

가끔 제 직업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좀 알려달라, 는 얘기를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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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익이나 토플, 아이엘츠 등 특정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면, 

준비된 교재들도 있고 또 해당 시험 대비 학원들도 있고 하니 사실 

교재를 열심히 파고 

시험 고득점자들의 후기를 읽고 하면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할 지 노선이 잡힐 수가 있어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영어 실력을 좀 높이고

영어 말하기도 좀 되고, 원서도 좀 읽을 수 있고, 가끔은 미드도 자막 없이 보고

이렇게 전반적으로 '생활적인' 영어 실력을 높이고자 하신다면,

정말로 그 생활에 들어가셔야 한답니다. 

 

저는 영어 공부를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했어요. 

어떠한 시험에 대한 목표가 있다기보다 

영어가 좋았고, 영어 실력을 높이고 싶은 이유에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회화 학원 (말하기 공부)

비용이 좀 들긴 하지만, 

말하기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많이 주어야겠죠?

저는 처음에는 YBM, 월스트리트같은 다대일 회화학원에 다녔다가 

나중에는 파고다원이나 랭귀지큐브와 같은 일대일 학원에 다니면서

실력을 더 키우려 했어요. 

이후에는 다대일이긴 하지만 비용이 좀 있고 뭔가 체계적이라 느껴지는 

영국문화원에 다녔답니다. 

(사실.. 종로에 있는 어학원은 거의 다 다닌 것 같아요;;)

아래에 적게 될, '영어 스터디'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사실 일대일 학원이 좋은 이유는 

영어회화 스터디에서는 내가 하는 말이 어딘가가 틀렸을 때

첨삭해 줄 사람이 없지만 

일대일 학원에서는 정말 쥐잡듯이 잡아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회화 학원에서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돈을 낸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일대일 학원 수업이 50분이라 가정할 때 그 시간에서 내가 말하는 시간이 40분이라 한다면,

영어회화 스터디에서는 한 20분?

다대일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로 한 20분 정도의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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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스터디 (말하기 공부)

회화 학원도 좋지만, 가끔은 자유롭게 남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좋죠?

저는 월~금에는 회화 학원에 가고 주말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영어회화 스터디에 참여했어요.

말이 스터디지만 함께 모여서 특정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한국어 사용 X) 거였는데 

실력이 많이 느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기보다는, 

영어 말하기를 할 때 사실 자신감이 적지 않게 필요하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원서 읽기 (읽기 공부) 

저는 원서를 정말 자주 많이 읽었어요.

한국에 있을 때도, 외국에 나가 있을 때에도, 

뉴스는 읽기가 싫고 그렇다고 독해 공부를 놓을 수는 없고 

그래서, 재미있고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을 다룬 원서를 읽었답니다. 

영어 문장을 읽는 것 자체에 대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제가 가장 처음 읽었던 원서가 

니콜라스 스파크의 'Notebook(노트북)' 인데,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대체 뭔 소리야 싶었지만 

나중에 한 4-5번 읽고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었을 때에는 

어려움 없이 읽히는 것을 보면서 실력 향상을 느겼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재미있고 가벼운 '소설'만 읽다가 

나중에는 비소설에도 접근해보고 하는 식으로 독서량을 늘려갔어요.


전화영어 (말하기 공부)

저는 회화 학원 뿐만 아니라 전화 영어도 여러 군데를 했었어요.

YBM, 파고다, 민병철, 다영이영어, 민트영어 등등 

영어공부를 위해 진짜 대체 얼마나 돈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여러 전화영어를 해보면서 느낀 점은, 

사실 진짜 초초초저렴한 곳 아니고서야 전반적으로 흐름은 비슷하며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더라구요.

선생님이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내가 틀린 데가 있어도 중간에 끊지 않아주고 

내 얘기에 어느 정도 호응해주면서 동시에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서 

진짜 대화하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지가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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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일기쓰기 (쓰기 공부)

저는 원래 일기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는 

영작 실력도 늘리고, 

또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쓰면 혹여나 내 일기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도

내가 뭔소리인지 모르게 썼을 테니 이해할 수 없겠지? 하는 마음도 있어서

영어로 쓰게 되었어요.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게,

내가 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글로 쓰고 싶은 그런 자발적 동기가 있기 때문에

공부라고도 느껴지지 않거든요.

이후에는 제가 제2외국어로 다른 언어를 학습할 때에도 이 방법(?)을 이용했는데

역시나 일기 쓰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자문자답 (말하기 공부)

영어로 말을 할 때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어야 더 말이 잘 나오잖아요?

누군가와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보다 

'나의 관심사와 나의 장래희망'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때

더 말이 많아질 것이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 내가 쓰고자 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진짜 알고 싶고 궁금해지잖아요.

이 방법은 피드백이 없기는 하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묻고 답하는 방식이었는데

옆에 사람만 없으면 어렵지 않은 방법입니다. 

정확한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기보다

틀리든 안 틀리든 말해보기,

를 위해서 택한 방법이었고 실제로 영어를 좀 더 편하게 내뱉어 내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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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영화 보기 (듣기 + 말하기) 

영어 공부를 얘기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방법 중 하나죠? 

좋아하는 미드(영화)를 골라서 시즌 하나를 쭉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에 다시 보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 영어 표현이 저럴 때 쓰는 거구나, 라는 걸 배우게 되고 

그러다보면 이제 해당 미드(영화)의 전체 대사를 알고 싶어지게 됩니다.

그 때쯤이면 아마 이 장면에 이 대사를 칠 것이다, 라는 걸 알게 될 정도로

해당 작품을 많이 보았겠죠? 

대본을 구해서 대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들으며 보고 그렇게 하다 보면 

정말 자연스럽게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표현 등을 배우게 된답니다. 

공부에 도움되는 여러 미드들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영어공부를 위해 제가 택했던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았는데요.

특정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마음에서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내 맘에 드는 방법(들)을 택하여 시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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