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 조영술이란?
나팔관 조영술의 정식명칭은 '자궁난관조영술(HSG)'이며, 자궁 내에 조영제를 투입한 후 X-ray 촬영을 통해 자궁과 난관의 이상유무(자궁과 나팔관의 모양 및 개폐 여부 확인)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특히, 수정이 이루어지는 난관의 이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여 난임검사로 많이 활용이 된다.
나팔관이란?
난소와 자궁 사이를 이어주는 약 10cm 길이의 가느다란 기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는 장소.
이 곳에 염증이 있거나 막혀있을 경우 자연임신이 어려울 수 있으며 수정이 되더라도 수정란이 자궁으로 도착하지 못하고 난관에서 착상되는 자궁외 임신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짐.
나팔관 조영술 절차
1. 자궁내막으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고정
2. 자궁 내강으로 조영제를 주입
3. 조영제가 퍼지는 과정을 X-ray로 촬영
나팔관 조영술 주의사항
1. 검사 시 아랫배에 생리통과 같은 뻐근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음
2. 검사 후 1~2시간 정도까지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음
3. 생리 중 시행할 시 자궁내막증 및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음
4. 배란 이후 시행 시 임신 가능성이 있음
5. 나팔관이 막혀있을 경우 조영제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이나 나팔관에 고여 있기에 팽창하며 극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음. 통증 우려 시 검사 1시간 전후로 소염 진통제 복용 권유
6. 2~3일 동안 조영제와 소독약, 피가 배출될 수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 그러나 팬티라이너로 커버가 불가능할 정도의 출혈이거나 일주일 이상 출혈 지속 시에는 바로 내원해야 함
나팔관 조영술 비용/가격 (2019년 기준)
의원: 19,800원
병원: 23,700원
종합병원: 29,600원
상급종합병원: 35,600원
나팔관 조영술 후기
난임시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나팔관 조영술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데요 (여성은 나팔관 조영술, 남성은 정액 검사)
저는 2024년 6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주사를 맞으며 시술을 시작하기 약 2달 전인 5월 3일에 나팔관 조영술을 하였습니다.
조영술 전에 인터넷을 통해 접한 바로는, 나팔관 조영술의 통증이 상당하여 조영술을 받기 전에 타이레놀을 먹어두라고 하더라고요. 사전 정보로 인해 긴장감이 극에 다다른 상태로 나팔관 조영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저 외에 대기하는 다른 여성분들도 있었는데, 아마 다들 저와 비슷한 정도의 두려움을 안은 채로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고, 기계 위에 몸을 뉘였습니다. 조영술을 시작하기 전, 선생님께 많이 아프냐고 물었고 선생님은 조금 불편감만 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색했을 때는 '조금의 불편감' 정도가 아니었는데... 누구는 쓰러졌다고도 하던데...
기계 위에 눕자 선생님께서 어떠한 처치 같은 것을 하셨고 저는 이제 곧 어떠한 통증이 오겠구나, 하고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갑자기 선생님께서 다 끝났다고 하셔서 조금은 머쓱해하며 기계에서 내려왔습니다. 엄청한 통증은 아니더라도, 생리통 정도나 아니면 뻐근함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아무 것도 없이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아픈 것은 없었지만, 안 쪽에 솜을 아주 깊숙히 넣어주셔서 솜을 뺄 때 적잖은 불쾌감이 있었던 것 빼고 나팔관 조영술은 제 기준에서는 단순한 검사로써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나중에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로는 나팔관 양쪽이 다 막혀있지 않았는데, 접한 정보에 따르면 나팔관이 막혀있을 경우 더 아플 수도 있다는데, 아마도 막혀있지 않아서 아프지 않았던 것일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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