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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mily입니다. 

요즘 금융 및 경제 관련 뉴스에서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소식이 핫하죠?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기업인 에코프로에서 물적 분할을 한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기차(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무정전전원장치(UPS), 스마트그리드, 항공우주용, 의료용, 군사용 등

무궁무진한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차세대 배터리 선두주자로 발돋움시키는

핵심 소재회사이죠. 

 

 

앞서 전일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하였는데요.
매출액은 2조11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3.6% 증가했고, 순이익은 804억원으로 164.4% 늘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증권사의 의견이 조금 엇갈리고 있답니다.

단기간 주가 상승으로 ‘Overshooting’(금융자산 시장 가격의 일시적 폭등) 구간에 진입했다는 의견과, 

다소 조정이 있더라도 중장기 성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지주사격인 에코프로(086520)의 고평가 논란 이후 에코프로비엠이 다시 화두에 오른 만큼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지재료사업 생태계 운영 안정화를 통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올해 1분기는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룰 수 있었으며 양극재 판매단가가 소폭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0.4% 성장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IRA의 핵심광물 요건은 니켈과 리튬이 핵심이며 에코프로의 단기 충족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 원재료 전략을 통해 생산확대, 핵심광물 비율 충족을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인도네시아 등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국가들의 지위가 FTA(자유무역협정) 레벨로 조정될 경우 중장기 IRA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보다 5% 늘어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증가한 1320억원을 예상한다”고 제시했는데요. “판가는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7공장(CAM7) 1라인이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한 가운데 2~3라인이 2분기 중 양산되면서 물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20만 원 이상은 고평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Reduce)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20만 원을 제시하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한 2조 원,

영업익은 161% 늘어난 107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소폭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입니다.

증권사에서 에코프로비엠 관련 ‘매도’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증권 역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홀드)'로 하향하였습니다.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올려잡긴 하였지만 투자의견이 제시된 시점 기준 종가(26만7000원)보다 낮은 데다가

매도 의견을 잘 내지 않는 국내 증권가 성향을 고려할 때 사실상 ‘팔아라’라는 의견에 가깝죠.

유안타증권 역시 에코프로비엠 투자의견을 ‘홀드’로 내렸으며 하이투자증권은 ‘홀드’를 유지했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2030년까지 예상 성장이 반영된 상태라 판단되며 과열 국면이 심화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서도 20만 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 말했습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기업 가치는 2030년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이 100만 톤에 달하는 것을 가정한 수준인데 글로벌 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검증이 필요하다는 거죠. 

 

한 연구원은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지만 국내외 업체, 유럽과 일본 양극체 업체들의 증설 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따라서 현 주가는 과열 국면이며 '매도' 의견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비싸지만 미래 실적 가시성 높아”

에코프로비엠 관련 매도 성향 리포트가 이어지자 투자 심리도 위축되었습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55%(1만7500원) 하락한 24만9500원으로 마감하며

25만원선이 깨졌습니다. 지주사 격인 에코프로 주가는 8.73%(6만4000원) 빠지며 66만9000원까지 내려왔고,

 이차전지 관련 주요 종목을 추종하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이날 하루동안 3.02%가 빠졌습니다. 

주가 급등이 주춤했으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증권가 의견도 적잖이 있는데요.

이날 에코프로비엠 관련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중 절반 이상이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를 상항하였습니다. 단기적으로도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급등에 따른 우려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 덕분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소폭 늘어난 2조1000억~2조2000억 원대, 영업익은 1100억 원~1200억 원대를 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을 분석한 리포트들에서 증권사들마다 투자의견은 엇갈렸지만,

목표주가는 모두 유지하거나 올렸습니다. 

하이투자증권, 키움투자증권은 기존의 목표주가를 유지하였고 

유안타증권, DS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기존보다 주가 눈높이를 올렸는데요,

최저가 29만원이고 최고가 34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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