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milly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식당에서 서빙까지 하는 로봇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식당에서 종업원 대신 로봇이 음식을 나르기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 제약으로 보급이 크게 늘었지만 서빙 로봇은 식당 등 관련 프렌차이즈 업종에서 여전히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보다 요금 부담이 줄어든 반면 인건비가 치솟은 영향 때문이지요.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서빙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서빙로봇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잇 등의 태블릿 POS 기기로 손님이 주문하면 음식을 싣고 찾아오는 자율주행 서빙로봇
요리된 음식을 테이블에 서빙하는 용도가 일반이지만, 애슐리에서는 반대로 고객이 사용한 접시와 그릇을 회수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호출하면 옆에 와서 대기하고, 식기를 넣고서 스크린을 터치하면 돌아가는 방식이죠.
국내에서 서빙로봇을 제작하는 회사는 대표적으로 브이디컴퍼니, LG전자, 베어로보틱스 등이 있습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인 ‘브이디로봇’을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빕스, 애슐리퀸즈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약 2000개의 매장에 서빙로봇 약 3000대를 공급하였습니다.
LG전자도 서빙로봇을 만들고 있는데요. LG전자의 서빙로봇은 ‘LG 클로이 서브봇’으로 지난 2020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달 3세대까지 공개되었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 3세대는 전작 대비 급정거·급출발·떨림 등으로 인한 국물 넘침 현상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이용해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확대되었습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페니’를 개발한 뒤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어 서빙 로봇 ‘서비’를 일본 시장에 진출시켰습니다. 지난 3월에는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한국 음식에 특화된 ‘서브 플러스’를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비 플러스’는 화성 탐사로봇에 적용되는 시스템을 서스펜션 설계에 활용하였고, 이에 따라 액체류 서빙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요금 부담 낮춰…월 30만원 내외
서빙로봇 이용 요금도 큰 부담이 없는 수준까지 내려왔는데요. 초기에는 월 50~100만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최근 30만원 내외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나오게 되었답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달 월 20만원대 서빙로봇 요금제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업계 최초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상품입니다.비로보틱스는 지난해 ‘유예형’ 상품을 내세워 국내 시장 점유를 늘리고 있습니다. 서빙로봇은 이전까지 계약 시 매입이나 렌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요, 유예형은 이 결정을 미루는 방식입니다. 고객이 로봇을 3년 동안 사용한 뒤 소유권을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렌탈료 일부를 유예해 월 요금을 30만원대 수준으로 낮추었습니다.
통신3사·배달의 민족 등이 서빙로봇 유통에 나서
서빙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은 역시나 통신 3사입니다. KT는 이달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강화한 ‘AI 서비스로봇’ 2종을 새롭게 출시하였는데요. 이 로봇은 각각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만들었으며 향후 KT는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으로 서비스로봇의 활용 장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유플러스도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해 ‘U+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U+ 서빙로봇’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경로를 설정해 둘 경우 서빙로봇이 AI와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실린 음식과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합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비로보틱스는 지난달부터 서빙 로봇 ‘인증중고’ 렌탈 상품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인증중고’ 서비스는 중고 서빙로봇을 비로보틱스 로봇 엔지니어가 검증한 후 인증해 렌탈하는 것입니다. 비로보틱스는 해당 서비스와 함께 로봇 정비와 소모품 교체 등을 지원하는 ‘케어프로그램’, 영업배상 책임 보험이 포함된 상품을 공개하였습니다.
하이오더란?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태블릿과 KT의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직접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손님이 주문하는 태블릿 메뉴판과 업주가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공유기(AP) 등 부속품으로 구성이 됩니다.
서빙로봇, 의로기관에도 확대
로보와이드가에서는 웹호출 기능을 활용해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으로 서비스 로봇 기술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웹호출 기능은 간단한 QR코드 스캔을 통해 모바일, 태블릿 PC로 로봇을 호출하고 이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로보와이드의 세그웨이 서브봇 ‘S1’은 스마트비전 맵핑 기술을 통해 하나의 유도마커 부착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S1’은 최소 60cm 폭의 좁은 통로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어 바쁜 진료시간대에도 환자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편리한 서빙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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