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가평의 아주 조용~한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곳을 원했는데
어쩜 때마침 펜션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친구와 거의 고립 상태에서
놀았답니다.
신나고 재미나게 1박2일을 놀고 돌아오는 길!
요즘은 정말 제대~로 가을 날씨라서
이대로 들어갈 순 없다는 생각에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어디 좋은 카페에 앉아서 전망 구경 좀 해볼까,
하며 여길 갈까, 저길 갈까 하다가
멀리 이 카페, [카페 쁘라제르] 가 보여서 그냥 한 번 들어가볼까? 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313)
차를 주차시키고 안에 들어가려고 보니,
가을 날씨가 너~무 좋고 햇살도 따뜻해서
그래, 이런 날씨에 실내는 아쉽지 하는 마음에
이렇게 실외 테이블에 앉기로 했어요
전망 보이시나요? 캬 역시 사진이 그 아름다움을 다 못 담네요!
옆에 지나다니는 차들 소리들 마저도 뭔가 휴식이 되고
저기 너머에 강들을 보고 있노라니 참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자리를 잡고 실내로 들어가면 이렇게
탁 트인 실내 공간이 있답니다
저는 이미 바깥에 뷰가 좋은 자리에 앉기로 했으니 안에는 스-윽 구경만 했어요
디저트들도 있는데 저는 뭔가 달달하고 꾸덕꾸덕한 게 먹고 싶어서
초코 머핀과 함께 음료를 시켰어요
아 참, 그리고...
평소 동네 카페에서 비싸봐야 4~5,000원인 아메리카노에 익숙했던 저는,
근교로 놀러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촌동네 사람인 저는,
멤버십에 500원 할인 받으면 기뻐하는 저는,
이 곳의 가격에 사실 조금 (아니 사실은 조..조금 많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ㅠㅠ
아...아메리카노 한 잔이 7,000원이었거든요 (원 플러스 원 같은 거 아닌가요? OTL)
그래그래... 맛보다 경치 때문에 오는 거니까... 자리값이지... 자리값 하며 주문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와서
이렇~게 경치 구경도 하고
지나가는 차들도 바라보고
따뜻한 햇빛도 받고 있으니
뭔가.... 조용~하고 심심한 책 한 권 꺼내어 읽고 싶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가평/청평으로 여행 다녀오시는 분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감상하며 음료수 한 잔 하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곳, 카페 쁘라제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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