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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저는 월수금 주 3일, 15분간 

 

 

다영이 영어에서 전화영어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벌써 11회차가 지났는데요. 

 

 

비용은 2만원 남짓으로, 

 

 

보통 이 정도 수업을 하려면 다른 전화영어 업체의 경우 

 

 

10만원이 넘어가거든요. 

 

 

저렴한 값에 이 전화영어를 하는 것도 있는데

 

 

수업 자체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 여태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다른 선생님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선생님은 숙제를 안 하면... 삐지셔요.

 

 

 

 

 

저는 수, 금은 숙제를 잘해가는 편인데 

 

 

월요일은 전날에 숙제를 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흐트러져서 

 

 

숙제를 못 한 적이 2번 있어요. 

 

 

선생님은 늘 수업 시 토론할 내용에 관한 문서를 미리 보내주는데 

 

 

수업을 시작하면 저에게 늘 

 

 

이 글은 '무엇에 관한 것이었냐' 고 먼저 물으셔요. 

 

 

그럼 숙제를 안 해간 날은 우물쭈물하게 되고 

 

 

 

 

 

그럼 선생님은 '너 숙제 안했니?' 하고 바로 물으셔요. 

 

 

그럼 저는 '아 내가 주말이 되면 바쁘고 늘어지고 ...3#$%#$^#^....'

 

 

오만가지 변명을 갖다 붙여도 잘 안 통해요ㅠㅠ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는 

 

 

'숙제를 안 했니? 뒷 장의 문제들은 준비했니?' 하나 하나 물으시길래

 

 

다 못했다고 이실직고 한 뒤 미안하다고 말씀드렸어요ㅠㅠ 

 

 

그랬더니, 선생님께선 3초 정도 정적이 흐른 뒤 

 

 

'그럼 뭐에 대해 하고 싶니?'

 

 

 

 

라고 물으시는데 

 

 

저 질문...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저 질문은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적, 숙제 안 해 온 아이들에게 

 

 

하곤 했던 바로 그 질문이었어요. 

 

 

"숙제를 안 했구나."

 

 

"이걸로 진도를 나가야 되는데, 안 해왔네."

 

 

"그럼 오늘 뭘 했으면 좋겠니..?"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숙제를 안해오면 솔직히 좀 맥빠지거든요 

 

 

그런데 학생의 입장이 되어놓고 보니 선생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수업은 비록 주제가 어려웠지만(정치, 정치인) 

 

 

어제부터 꼼꼼히 준비를 해놓은 뒤 수업을 했답니다. 

 

 

오늘 제일 말을 못했지만 그래서 오늘 더욱 전화영어의 유익함을 깨달았어요.

 

 

'아 주제가 어려울 수록 내가 완전 말이 꼬이는 구나..' 라는 걸 느꼈거든요. 

 

 

자, 그러면 제가 하고 있는 다영이 전화영어의 장,단점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장점]

 

 

- 저렴 (월 16,000원 / 주 2회 / 15분) 

https://www.dayoungenglish.com/pricing

 

 

- (선생님을 잘 만나면) 수업의 질도 괜찮은 편 

 

 

[단점]

 

 

-불편사항에 대해 바로 전화할 곳이 없음 : 

  

 문의사항에 대해 Q&A 식으로 메세지를 보낼 수는 있지만 

 

 직통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곳이 없음 (카톡 아이디는 있음 'rosequitaleg08)

 

 

-수업의 피드백이 약한 편 :

 

 선생님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수업을 해주는 선생님이 주시는 피드백은 

 

 큰 의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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