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저는 어제 다영이 전화영어 3번째 달 비용을 결제했습니다.
그것도!
주3회(20분)으로 말이죠. (32,000원)
처음에 주2회(15분)으로 시작했던 것에 반해
시간이나 횟수도 조금 변경되었죠(늘었죠).
아직까지 전화영어가 괜찮냐고 묻는다면,
예! 저는 그렇습니다 :)
두 달을 넘게 선생님과 아침마다 대화를 하면서
솔직히 하루 24시간 중 깨어있는 시간 동안 단 20분
영어로 말한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겠어요.
하지만 요즘은 뭐랄까,
영어로 말을 할 때 그래도, 그래도 내가 좀 더 향상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비록 느리긴 하지만요.
(이는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고 제 선생님은 크게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저번 포스팅에도 썼듯이
저희 선생님의 역할은 엄~청 크진 않아요.
피드백도 뭐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고
선생님이 제게 해주시는 것은 그저
조용히 들어주시며 제가 막힐 때 도와주고
그것 뿐이에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마음 편히 떠들 수 있는 상대가 되어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게는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제 전화영어 수업 시 사용되는 자료는
시사에 관한 내용들인데요.
좋아하는 영화, 가고 싶은 곳, 버킷리스트 뭐 이런 얘기만 하다가
시사 이야기에 대해 말해야 하는 순간들을 맞닥뜨려야 하게 되었다 보니
관련해서 생소한 어휘들을 미리 공부하게 되고, 또 미리 연습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조금이나마 발전하게 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저는 번역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red, enjoy, exhausted
이런 수준의 단어 이상의 것들을 자주 접하게 되어요.
이런 문장들을 영->한 / 한->영 으로 번역하게 되다보니
제겐 일 = 공부가 되는 셈이죠.
간단히 말씀드려,
회화를 학습할 때 이런 '영작' 공부를 하는 시간이 함께 제공이 된다면
분명 말하기를 할 때 많은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한 예로, 말을 할 때 ~하니까 ~하다 이런 말을 할 때
우리 바로 튀어나오는 단어가 because 이잖아요.
하지만 번역을 할 때 보면 ~ 때문에 ~하게 되었다 이런 느낌을 주는 표현으로
cause, lead, result in 등등이 있어요.
이런 표현들을 because 대신에 쓰면서 어휘력도 높아지고,
또 위의 표현을 사용했을 때
접속사가 사라지니 문장이 더 짧고 간결하거나 매끄러워질 수 있거든요.
또, 내 하고자 하는 게 ~야 라고 할 때 바로 떠오르는 단어는 want 겠지만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하고자 할 때 My goal(My purpose) is to~가 될 수도 있고
I aim to~가 될 수도 있듯이
이런 다양한 표현은 내가 가진 얼마 안되는 어휘로 계속 내뱉어 내기만 하려고 하면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표현을 받아들이고, 또 그 표현을 혼자 쓰는 시간이 가미되어야 하거든요.
여기에 더불어
원서를 자주 읽는 시간 + 영어로 말하는 영상 시청 시간까지 추가한다면 정말 완벽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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