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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번역일을 하게 되면 다양한 문서 번역을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프로필에 '이력서' '자소서' '논문초록' '에세이'라는 단어를

 

크몽 번역가 프로필 

 

제목에 걸어놓아서 그런지 몰라도 

 

 

위의 문서들에 대한 번역 의뢰가 대부분인 편입니다. 

 

 

번역일을 하는 분들마다 선호하는 문서가 있고 

 

 

아...이거는 안하고 싶... 하는 기분이 드는 형태의 문서도 있을 텐데요. 

 

 

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논문초록 번역을 좋아합니다. 

 

 

초록은 많이 들으셨겠듯이, 논문 앞에 

 

 

이 논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1-2페이지의 글입니다. 

 

 

제가 왜 이 문서 번역을 제일 좋아하는가 하면,

 

 

저는 장기간에 걸쳐서 해야 하는 번역은 

 

 

어쨌든 하루 이틀 안에 못 끝내는 거잖아요.

 

 

그럼 잘 때도 생각이 나고, 

 

 

오늘 내가 이만큼밖에 안해서 내일 더 해야겠네 

 

 

하는 걱정도 들고, 

 

 

암튼 뭔가 일이 계속 쌓여있다는 찜찜함이 계속 남는데

 

 

초록의 경우 1-2장이니까 하루만에 일을 시작하고 매듭지을 수 있으니 

 

 

단타로 딱딱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마음이 편합니다. 

 

 

(이력에 남기기 위해선 장기 건이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초록이다 보니까 내용이 객관적이고 문장도 간결한 편이라 

 

 

(가끔 막 2-3줄이 넘어가는 문장인데 이게 주어가 어디고 결국 무슨 의미지? 하는 때도 있긴 합니다) 

 

 

번역 또한 깔끔하게 되는 편이죠.

 

 



 

다음으로 자소서

 

 

자소서 또한 길어봐야 3장이라 이것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고 

 

 

또 내용도 복잡스럽지 않게 저는 ~~한 사람이고 ~~의 경험이 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러저러하다 

 

 

이런 식으로 매끄럽게 흘러가는 문장들 위주이기에

 

 

번역하기에도 편합니다. 

 

 

 

자, 이와 반면에

 

 

제가 의뢰가 들어오면 '흐아...' 하는 경우는 

 

 

PDF 파일(에 표가 있는 경우(인데 표까지 만들어서 고대~로 번역본을 만들어줘야 하는)경우 입니다. 

 

 

이 파일의 경우 내용이 복사가 되면 다행인데

 

 

복사가 안되면 출력도 해놓아야 하고 

 

 

여기에 더불어 표까지 만들어야 하면 견적 낼 때도 애매하답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면 이 표도 금방금방 만들겠지만 

 

 

나같은 사람은 표 만들고 하는 데만해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건 견적낼 때

 

 

얼마로 해야 해... 하고 매번 견적낸 걸 고치고 또 고치게 돼요. 

 

 

 

일이 들어오면 사실 그냥 

 

 

그래 틀리는 부분 없이 최선을 다해서 하자!

 

 

늘 이런 마음으로 임하는데 

 

 

얼마 전 한 의뢰인 분께서 

 

 

'평생 남는 것이니 잘 해달라' 고 메세지를 주시기에 

 

 

내가 정말 조심스럽게 정성을 다해서 해야 하겠구나 이 일을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그럼 저는 내일도 초록이 많이 들어오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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