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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번역가 Emily 입니다.

 

오늘은 번역 속도를 높이는 저만의 방법에 대해서 쓰고자 합니다.

 

저는 순토종한국인에다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 본 적도 없고 

 

외국 생활이라고 해봐야 캐나다에서 테솔 어학연수, 그리고 뉴질랜드에서의 워킹홀리데이 뿐입니다. 

 

이 말은 즉, 

 

제가 번역일을 할 때, 원어민이 아니기에 막히는 부분들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상대화와 관련된 글은 매우 쉽습니다.

 

 뭐 예를 들어 편지글이나 이메일 같은 거 말이에요.

 

나 은정이야, 우리 중국에서 처음 교환학생으로 만나서 참 재밌었지.  

 

이런 말은 쉽지요. 하지만 

 

그 외에 보다 학문적인 단어들이 마구 들어간 긴 문장의 경우 

 

저는 이제 여기에서 어떤 단어를 써서 어떤 조합으로 문장을 만들어 내야 할 지, 

 

그리고 만들어 냈을 때

 

이것이 진짜 자연스러운 문장이 맞는 지에 대해서 늘 검토하고 또 검토해야 한답니다.

 

 

저는 제 번역가 프로필에

 

 "초록" "이력서" 그리고 "자소서" 등을 키워드로 달아놓아서 그런지 

 

위의 문서들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특정 광고라든가 뭐 아니면 공고도 들어와요.

 

이런 경우는 사실 제 머리 속에 있는 데이터만으로 쭉쭉 써지지 않아요. 

 

만일 제가 '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3년간 일했습니다' 라고 했을 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이

 

Green Umbrella Children's Foundation이 맞을 지 아닐 지는 모르는 거거든요. 

 

하다 못해, 오늘 번역하던 중 등장한 "일본 해상 자위대"도 말이에요. 

 

이런 건 사전에서 1차 검색

 

(사전에서 잘못된 단어로 번역이 될 수도 있으니 사전을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구글에서 2차 검색을 합니다. 

 

 

아무튼, 

 

사람 이름이나 특정 장소 이름, 역사 혹은 연구와 관련된 글이 많기 때문에 

 

저는 보통 상단에 

 

 

 

 

요렇게 북마크를 해놔요 (네이버만 엄청 쓰네요 ㅎㅎㅎ)

 

우선

 1.학술정보에는 논문들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어서 

 

논문을 번역할 때 여기를 활용하면서 특정 단어는 보통 어떤 영단어로 표기되는 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2. 한글이름 영문변환

 

제가 이력서 번역이나 혹은 한국어 발음 그대로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김치는 'Gimchi'라고 하듯이 말이에요. 

 

이럴 때, 제가 쓴 게 맞는 지 확인차 저 창을 이용해요. 

 

그리고 

 

3. 주소변환

 

마찬가지로 이력서 혹은 회사 소개글에 주소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창을 통해 주소를 바로 알아낼 수가 있죠.

 

 

하지만!! 

 

이 곳들에서 알려 준 그대로 쓰지는 않고 저는 참고하는 용도로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정보를 얻어 내면 확인 차 구글에서 다시 검색을 해서 

 

이 것이 어색하게 쓰이지 않는 것인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한답니다. 

 

 

중요한 건! 

 

저 세 가지 그리고 온라인의 단어 사전을 절대절대 완전히 믿으시면 안 된다는 거! 

 

검색 후 구글로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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