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번역가 Emily입니다. 

몇 차례 논문이나 초록의 번역을 맡게 되면서 몇 가지 유의할 점을 

논문 작성자 그리고 번역자 모두 알고 있어야 좋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한국어에서 영어로 논문을 번역할 때에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1. 번역의 목적 파악

번역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번역을 하려는 이유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고자 함인지,

해외 연구자들과 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것인지 등에 따라서

번역의 방식 및 어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전문 용어의 사용

논문에서는 전문 용어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 때 해당 분야의 전문 용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번역해야 합니다.

일반적 번역기나 사전보다는 해당 분야의 전문 용어 사전을 참고하고,

특히나 주로 등장하는 키워드와 같은 경우에는

논문 작성자와 사전에 특정 용어는 어떠한 단어로 번역이 되어야 함을 얘기하여야

추후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다시 수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문장 구조 파악

한국어와 영어는 문장 구조가 다르므로

번역 시 이 구조를 파악하고 올바르게 재구성을 해야 합니다.

긴 문장을 단순화하거나 분할하는 등의 작업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4. 문화적 차이 고려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일부 용어나 문장은 번역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해당 분야의 전문 용어나 표현을 찾아 번역하거나,

해당 분야 전문가나 다른 번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5. 번역 검수

번역 후에는, 너무나 당연한 절차이지만 검수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번역된 문서를 여러 차례 읽어보고 번역된 내용이 의도한 바와 일치하는 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번역의 정확성이 보장될 수 있죠.


적어드리는 모든 항목이 다 중요하지만 1,2,3,4번을 거치고 난 후 마지막 작업이 될 수 있는 5번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하게 느껴집니다.번역에 소요된 시간 만큼이나 검수를 하는 데에도 시간이 적지 않은 소요되고 또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답니다.

다음에는 번역과 관련된 새로운 내용으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