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Emily입니다.
오늘 영어 표현을 배우기에 앞서, 한 가지 여쭤볼게요.
혹시 여러분들은 카펜터즈(Carpenters)에 대해 아시나요?
'당연히 알죠!' 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
'뭐야 미국 가수인가?' 하고 생소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그 노래 아세요?
티비 같은 데서 가끔 배경음악 같은 걸로 나오는데
웬 아이 워즈 영~ 아이 리슨 투더 뤠디오오~
에브리 샬랄랄라~ 에브리 워우워어~
아.. 모르시겠다구요..
카펜터즈는 1970년대에 미국에서 활동했던 팝 듀오(남매)였답니다.

사실 제가 태어났을 때 카펜터즈는 이미 활동을 접고 해체한 이후였기 때문에
티비를 통해 직접 그 무대를 본 적은 없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아바의 노래와 더불어 이들의 노래를 자주 틀어주셔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었답니다(이래서 조기교육이 중요해요 ㅎㅎㅎㅎ)
카펜터즈의 노래들은 참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청아한 보컬의 목소리가 매력적인데요.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하나가 바로 Top of the world랍니다.
이 노래는 사랑 노래인데, 특히나 이제 막 사랑에 빠져서 세상이 분홍빛인 사람들의 그 기분을
아주 정확하게 포착해서는 너무나 완벽하게 담아냈답니다.
제목인 top of the world는 가사의 후렴부분에 등장하는데요.
I'm on the top of the worldlooking down on creation and the only explanation I can find
is the love that I found ever since you've been around.
(난세상 꼭대기에서만물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바로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준 그 날 이후 내가 발견한 '사랑'이죠)
top of the world = 세상 꼭대기에 있는
이런 뜻도 되지만 이 어구는 다른 의미로도 쓰여요.
뭘까요?
"기분"을 나타내는 거거든요.
자, 세상 꼭대기에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맞아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 완~전 좋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기분이 진짜 진짜 좋을 때
오천만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는 happy를 사용해서
아임 쏘~~~~ 해피! 라고 해도 되겠지만
I'm on the top of the world!라고 말해도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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