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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수영을 못하지만 바다를 좋아하는 저는, "여행은 바다지" 하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답니다.

 

이번에도 시간을 내어 바다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맑고 시원한 동해바다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거리가 좀 있는지라 

 

동해 대신 서해를 이번에도 선택하여 다녀왔답니다.

 

언제부터인가 연휴 때면 늘 가게 되는 영종도, 

 

이번에도 영종도로 향했답니다.

 

이번이 한 4번째 여행인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저번과 같이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에서 머물렀구요. 

 

*영종도에서의 여행 관련 포스팅은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gaemimango1225.tistory.com/83

 

서해 여행(영종도) 다녀왔어요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영종도 레일바이크)

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감히 휴가 어디를 즐겁게 다녀왔다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저번주에 학원이 휴가라서 어딘가에 가고는 싶고,

gaemimango1225.tistory.com

 

가기 전에는 해변도 가고 여기 저기 가야지 했었는데요. 

 

그만 호텔 안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에 정신이 팔려서 노래만 부르다가

 

저녁에는 새우에 맥주 한 잔을 하고 잠들어버렸어요.

 

다음날에는 배를 타고 월미도로 향했어요. 

 

 

영종도에서 월미도 까지는 배로 약 10분 정도 걸려서 금방 도착하는데, 

 

그래도 그 잠깐 배를 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배를 타면 사람들이 다들 갈매기들에게 간식을 던져주고 

 

갈매기들은 이걸 먹겠다고 퍼덕퍼덕 뒤따라 날아오는 광경을 볼 수 있어요.

 

대담하리만치 사람들에게 가까오는 갈매기들을 바라보며 

 

슈육 슈육 하는 날개에 얻어맞을까봐 계속 움찔했답니다. 

 

 

한 10분 정도 후에 월미도에 도착!

 

월미도는 왠지 모르게 뭔가... 촌스럽고 80년대 느낌을 자아내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데요.

 

어디선가 색소폰으로 옛 노래가 흘러나오고 간판도 옛스럽고 건물들 또한 오래된 느낌...

 

이런 것들이 저에겐 생소하면서도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월미도엔 오락실이 정말 많은데요. 저는 VR 체험도 하고 이렇게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공을 치는 게임도 했답니다.

 

 

드라마에선 그렇게 다들 잘 치던데 저는 방망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꾸 몸이 돌아가서

 

공을 거의 치지 못하고 그나마 친 공 조차도 바닥으로 나가 떨어져 버렸어요.

 

아 참, 식사도 했는데요. 

 

외관부터 왠지 제가 태어났을 때 개업을 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예전' 이라는 레스토랑에 갔어요.

 

돈까스가 먹고 싶어 간 곳인데 스테이크도 팔고 랍스타도 팔고 그러더라구요. 

 

외관만 옛스러운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뭔가 197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저희는 돈까스를 시켜 먹었는데, 돈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지나치게 양념이 과하지도 않고, 고기도 두꺼운 경양식 돈까스였는데 

 

식사 전 이렇게 수프와 샐러드, 빵이 나와서 허기를 달래줬답니다. 

 

 

돈까스 맛만 생각하면 참 좋은 곳인데, 내부 분위기나 화장실이나 이런 것들은 

 

그냥 좀 그런 곳이었어요. 나중에도 갈 의사가 있는지는....돈까스만 생각하면 가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ㅠㅠ 

 

아, 그리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오토바이도 탔는데요! 

 

30분에 15,000원으로 (2인 기준) 이용할 수 있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월미도 군데 군데를 시원~하게 돌아보며 달리는데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즐겁고도 아쉬웠던 1박 2일 서해 여행을 마치며,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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