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을 때 혹은 날카로운 무언가에 찔렸을 때(자상)에는 1차적으로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화상은 몇 도 화상이냐에 따라, 자상은 무엇에 찔렸는지 그리고 얼마나 깊이 찔렸는지에 따라 상처의 경중을 판단하여 치료방법을 정할 필요가 있겠다. 아래에서 화상과 자상이 있을 경우 응급처치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데인 상처 (화상)
화상은 넓은 의미로 열에 의해 피부 세포가 파괴되거나 괴사되는 것을 말한다. 화상의 정도가 크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응급외상이다.
열상 화상
1도 화상: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부어오르나 물집은 생기지 않는다. 약한 통증이 있고, 병원 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료된다.
2도 화상 (병원 치료 필수): 피부가 빨갛게 되고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 상처가 붓고 물집이 생겨 병원에 가서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3도 화상(병원 치료 필수): 피부 전층이 손상을 입어 피부가 건조하고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한다.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화상을 입은 상태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데인 상처(화상) 응급처치법
1. 차가운 물
뜨거운 것에 데였다면, 화상 부위를 차가운 물에 즉시 식혀야 한다. 이 때 얼음을 직접 화상부위에 대게 되면 너무 낮은 온도로 인해 피부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차가운 물에 20분 이상 담구거나 흐르는 물에 헹궈야 한다.
2. 바세린 또는 거즈
화상 부위에 바세린을 바르거나, 화상 부위에 피부 감염이 되지 않도록 거즈로 덮어서 병원으로 이동한다. 이 때 물집은 절대 터뜨리면 안 되고 로션 또한 절대 바르면 안 된다.
3. 병원 진료
화상의 경우 다른 외상과 달리 회복 수준이 매우 불명확하기에 병원 진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간단한 화상이어도 반드시 피부과에 가서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화상 연고 사용
화상 부위에 화상 연고를 사용하면 흉터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고 피부 감염에 대한 방어를 도와준다.
[주의] 3도 화상이 몸 면적 30%가 넘으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찔린 상처 (자상)
자상이란 못과 송곳처럼 끝이 예리한 물체에 의해 찔려서 발생하는 외상이다. 깊은 자상의 경우 혈관 손상과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찔린 상처 (자상) 응급처치법
1. 지혈
가시 등이 박혀있지 않으면, 상처 부위를 깨끗한 천이나 멸균된 거즈로 덮고 직접 압박으로 지혈하도록 한다. 10분 이상 지혈해도 출혈이 지속되거나 찔린 깊이가 깊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2. 원인 확인
녹이 슨 칼이나 못 등에 의해 찔렸다면 파상풍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서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파상풍: 파상풍균이 생산해내는 신경 독소가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동통 (몸이 쑤시고 아픔)을 동반한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
3. 소독
1) 알코올과 포피돈요오드(빨간약) 사용: 상처 주변을 소독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상처 부위를 소독하게 되면 조직세포를 죽여 재생을 더디게 한다. 소독약은 상처 주변에만 사용한다.
2) 멸균생리식염수 사용: 반드시 멸균된 식염수를 흐르게 하여 상처 부위를 씻어내도록 한다. 조직세포를 유지하기 위해 상처 소독에는 식염수만 사용하고, 항생제와 체내 면역작용을 통해 상처부위 균을 제거한다.
4. 드레싱 밴드 부착
자상(찔린 상처)인 경우, 외부 이물질을 통해 세균이 상처틈으로 들어가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새살(막)이 생기기 전까지 드레싱밴드 또는 패드를 사용해서 상처부위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가 정보
살에 박혀 있는 경우
가시와 주사바늘같이 깊지 않은 물체는 천천히 뽑아내도록 한다. 하지만 유리조각이나 칼 같이 큰 물체가 살을 깊이 찔렀다면 절대 뽑지 말고 박혀 있는 물체가 움직이지 않게 최대한 고정한 상태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 칼에 찔렸을 때 칼을 뽑으면 안 되는 이유는? 칼이 박혀 있을 때 칼을 뽑으면 안 되는 이유는 칼이 혈관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잘못 뽑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관리
상처부위에 물이 들어가거나 습기가 차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샤워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방수 밴드를 사용하여 상처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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